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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11주차일기] 똑똑이의 첫 예방주사!!

by 하치(Hachi)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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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벌써 새해가...ㅠ

이제 똑똑이가 태어난 해가 지나갔네요.!!

한국에서는 벌써 똑똑이의 동생이 태어났..ㅋㅋㅋㅋㅋ

벌써 누나가 되었답니다.

 

다사다난한 2020년이 지나고 또 어떤 해가 될지 모르는 2021년이 왔네요.ㅋㅋㅋ

그저 무탈히 조용히 평소대로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안아프고 평소와 같은 삶이 최고예요.!!!

 

그럼 아직 한참 남은 울 똑똑이의 육아일기를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아직도 9월일기라니...ㅠㅠ)

 


2020. 09. 28 월요일 (70일차)

 

어제 응아를 안한탓인가??

새벽부터 조금씩 나오더니 응아파티.ㅋㅋㅋㅋㅋ

잘나오니 내가 다 속이 뚫린다.!!

어제 시작한 유산균의 힘인가?!

 

545ml


2020. 09. 29 화요일 (71일차)

 

먹는양이 많이 늘었다.

이젠 500ml를 훌쩍.!!

 

그래도 아직 배앓이를 한다.ㅠ

방구나올때 힘들어하는 울 똑똑이.ㅠ

좀만 힘내자..!!!

3개월까지만이라고 했어.!!ㅠㅠ

 

595ml


2020. 09. 30 수요일 (72일차)

 

먹는 양과 응아가 어느정도 잡혀간다.

배마사지랑 유산균을 꾸준히 먹여서 그런지 배앓이도 잡힌다.

한시름 놓았다.

요즘 딸꾹질 하는 횟수가 늘었다.!
그래서 요즘 똑똑이의 패션 아이템(?)은 바로 모자!!
그냥 하루종일 씌워 놓는다 ㅋㅋㅋ
모자만 씌우면 예뻐지는 울 똑똑이..
이제 딸램같다 ㅋㅋㅋㅋㅋ

 

555ml


2020. 10. 01 목요일 (73일차)

 
한국은 추석연휴.. 여긴 ㄴㄴ.. (또르륵)
오늘 똑똑이 기분도 좋고 가족들에게 보낼겸 셀카타임!
그냥 마구마구 찍었는데 너무 예쁜 사진들이!!
둘이 같은 포즈와 같은 표정도!!
똑똑이가 나를 너무 사랑스럽게 보는 표정도!!
아 진짜 사진 확인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엄마는 외갓집에서 이모들이랑 외할머니 외할어버지랑 마당에서 고기 꾸어먹는다고..(크흡 ㅠ)
너무너무 부럽부럽 ㅠ
영상통화하면서 똑똑이 자랑 ㅋㅋㅋ
다들 너무 예쁘다고 난리 ㅋㅋㅋ
아 뿌듯 ㅋㅋㅋㅋ
이 맛에 영통한다니까 ㅋㅋㅋ

그나저나 우린 언제 한국감??ㅠㅠ

565ml


2020. 10. 02 금요일 (74일차)

 

오늘은 소아과 첫 예방접종이 있는 날.

예방접종 후 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겁을 잔뜩 먹고 갔다.


예방접종은 이렇게.!!
두번의 예방주사와 한번의 경구투약!

Tetanus (파상풍)

Diphtheria (디프테리아)

Pertussis (백일해)

Poliomyelitis (소아마비)

Haemophilus influenzae b (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Hepatitis B (B형간염)

Pneumokokken (폐렴)

Rotavirus (로타바이러스) : 경구투약

 
우리의 똑똑이는 주사맞을때만 엥 울고는 끝 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여버!!

이건 Impfpass 라고 예방접종카드!
접종후 그 정보를 적어준다.

추가로 A형간염과 일본뇌염 주사 문의했다.
한국에서는 맞으니까 혹시 몰라 미리 이야기 하니 A형간염은 가능한데 일본뇌염주사는 다른 의사한테 맞아야한다고...
Reisearzt라고 여행가기전에 그 나라에서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는 의사라는데...
우선 우리 소아과의사선생님께서 그 의사랑 컨택하고 알아본 후 알려주신다고..
감솨감솨 ㅠㅠ

사실 결핵주사로 고민을 엄청했다 ㅠ
한국은 결핵환자가 많고 공기,비말감염이라 걱정도 되고..
그러나 독일은 결핵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
종식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
역시나 소아과에서도 아마 백신구하기 힘들고 그 다른 의사한테 물어봐야한다고..
나중에 한국가서 맞는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또 알아보니 예방주사는 생후 1년안에 맞아야하고 맞으면 검사시 양성으로 나와서 나중에 독일내에서 그렇게 나왔을경우 좀 복잡해진다고...
알아보다보니 너무 복잡하고 한국은 일년에 한번 정도 갈꺼라 구지 맞지 않아도 될듯했다.
5살까지 조심하면 된다더라..(위험성때문에)
그나저나 한국 언제감?? ㅠㅠ

저녁쯤 37.8 - 38도로 약간의 미열.

옷은 얇게 입고 열로 칭얼거림.
그래도 잘 자 주었다.!

 

430ml


2020. 10. 03 토요일 (75일차)

 
접종열로 하루종일 미열.
약간의 칭얼거림이 있지만 크게 문제될정도는 없음!!
조용히 지나가겠다 ㅋㅋㅋ

어제 무서워서 의사쌤한테 열나면 어떻하냐 언제 병원가야하냐라고 물으니 해열제 두개를 주심 ㅋㅋㅋㅋ
좌약으로 ㅋㅋㅋㅋㅋㅋ
괜찮을꺼라 하셨는데 그러함 ㅋㅋㅋㅋ

535ml


2020. 10. 04 일요일 (76일차)

 
접종열은 다 지나간 듯하다.
이제 열은 없고 칭얼거림도 줄었다 ㅋ
다행다행!!!

요즘 손빨기를 할때 주먹으로한다...
그 작은 입에 주먹이 다 들어간다 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버!!!

500ml


 
이렇게 떨리고 떨렸던 똑똑이의 첫 예방접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주 무사히요!!

열날까봐.. 응급실 가야할까봐.. 얼마나 맘 졸였는지..
엄마가 쫄보라 그래 ㅠㅠ

역시 자식아픈건 못보겠더라구요 ㅠㅠ
미열이라도 칭얼거리는게 얼마나 맴찢이였는지 ㅠ
더이상 열 안오르게 얼마나 바랬는지 ㅠㅠ

튼튼한 똑똑이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한달뒤 또 있지만....
그래도 한번 해봤으니 좀 덜 걱정되겠죠?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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