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9주차일기] 하루하루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by 하치(Hachi) 2020. 12.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벌써 올해 마지막 날이네요 ㅠㅠ
열심히 올리겠다는 다짐은 벌써 ㅠㅠ
반도 못올렸으니 내년에는 더 열심히 올려야겠어요!!

9주차 일기네요.
아직도 모르는게 많았던.. 지금도 그렇지만요.
똑똑이에게 작은 뭐라도 생기면 그냥 걱정한가득!!
전 쫄보엄마거든요.ㅠ

강한엄마가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듯요.ㅋㅋㅋ
똑똑이가 엄마를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항상 고마운 울 똑똑이.!

그럼 9주차 육아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9. 14 월요일 (56일째)

요즘 똑똑이가 설사를 한다.
원래 묽은응아를 자주 했지만 물과 응아가 분리되어 보이는 현상은 요 근래 계속 되었다.
하루에 4-5번?
그런데 오늘은 오후 2시밖에 안되었는데 5번이나ㅠ
울고 보채기도 하고 겁이나서 헤바메에게 연락했다.

그랬더니 헤바메가 우선 계속 지켜보자고 하며 베이비마사지영상을 보내주었다.
매일 해주라는데 우선 애 눕히기기 힘들어서 ㅠ
트름을 시원하게 안하니 눕히면 토할까봐 ㅠ
원래는 싹 벗겨서 오일로 해줘야하는데...
그냥 시간나는대로 옷 위로 틈틈히 해주고 있다.

다행히 그 후 괜찮아졌다.
역시 난 새가슴인가부다.ㅠㅠ
그래도 헤바메가 있어 든든하다.ㅋㅋㅋ

 

425ml


2020. 09. 15 화요일 (57일째)

저번주부터 볼에 붉게 태열? 같이 올라왔다.
너무 덥게 키웠나 싶어서 늘 입던 Strampler말고 다리부분이 없는 Body로 갈아입혔다.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똑똑이라 늘 따숩게 입혔는데 결국...ㅠㅠ
보습에도 신경써야한다길래 우선 온도 습도 더 신경썼다.
온도는 늘 21-23도, 습도는 50-60정도로 맞춘다.

 

395ml


2020. 09. 16 수요일 (58일째)

프랑스에서 택배가 도착했다.!!
프랑스에 살때 친하게 지냈던 부부인데 아가옷 안입는 것을 보내주셨다.!!
여기서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얻어 입기란 거의 포기했는데 ㅠㅠ


세상에나 ㅠㅠ 너무 감사했다.!
울 똑똑이 꼬까옷 많이 생겼네~!!

 

오전에 정상응아를 하다가 저녁에 다시 설사.ㅠ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460ml


2020. 09. 17 목요일 (59일째)

모유수유중 눈을 늘 마주치며 하는데 이날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똑똑이 눈 흰자에 붉은색으로 무언가가 보였다.
어어어..??
눈을 비비지도 않았고 더 신경써서 조심히 관리했는데..ㅠㅠ
저건 뭔가.!!!


겁나서 얼른 사진찍어 남편에게 보냈다.
아파하지는 않아서 어찌해야하나 둘다 우왕좌왕 ㅠ
헤바메에게도 사진이랑 문자 보냈는데 일하는 중인지
답이 없고..
그래서 바로 소아과로 전화해서 얘기하니 3시반에 오라고 ㅠ
남편 후다닥 퇴근하고 난 똑똑이랑 준비해서 소아과로.!
대기실에서 기다리니 헤바메에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지금 소아과왔어. 했더니 잘 했다고.ㅋㅋㅋ
그러면서 아마 문제없을꺼야. 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의사를 만나 확인한 결과 역시 문제없음.
기침같은 강한 자극에 그럴 수 있다면서..
일주일안으로 없어질꺼야~
다행이다 ㅠ 병원으로 오길 잘했어 ㅋㅋㅋㅋ

역시 안아픈게 최고다 똑똑아.!!
진짜 식겁했네 ㅠ

 

475ml


2020. 09. 18 금요일 (60일째)

늘 사진은 내가 보내는데 오늘은 엄마가 사진을 보냈다.
내 어렸을 때 사진 ㅋㅋㅋㅋㅋ


보는데 아... 똑똑이 내 딸 맞구나 ㅋㅋㅋㅋㅋ
주변에서 날 닮았다고는 하는데 난 잘 못 느겼었다.
그런데 아기때 사진보니까 ㅋㅋㅋㅋ
남편에게 보여주니 하치가 둘이네 ㅋㅋㅋㅋ
그래도 똑똑이가 더 예쁜건 안 비밀.!

어쩐지... 엄마가 똑똑이보면서 처음 본 아기인데 처음본것 같지 않다 했다.ㅋㅋㅋㅋ
낯익었다면서 ㅋㅋㅋㅋㅋ

 

525ml


2020. 09. 19 토요일 (61일째)

요즘 나날이 통통해지는 똑똑이를 볼 때마다 뿌듯 ㅋㅋ
오늘 남편이 다른 방식으로 트림시킨다고 엎어서 등을 토닥이니까 트림하고 바로 우엑 ㅋㅋㅋㅋㅋ
아 진짜 바로 앞에서 라이브로 ㅋㅋㅋㅋ
그리곤 그 자세는 사라졌다한다.

 

헤바메가 오신 날.!

오랜만에 몸무게를 재보았다.

 

3.94kg!!

 

무럭무럭 자라는 구나..ㅠㅠ

뿌듯뿌듯.!!

담주면 4키로 찍겠다!!!

 

465ml


2020. 09. 20 일요일 (62일째)

임신했을때부터 구입해 놓은 아가매트 ㅋㅋㅋㅋ
드디어 깐다!!
여기서는 바닥생활을 하기 힘들다보니 매트에 신중했고 그동안 늘 안고 쇼파에만 있다보니 쓸일이 없었으나 이제 아기체육관도 써야하고 기는 연습도 해야하니 미리 깔아보았다.
쇼파와 티비 사이 공간이 그나마 넓어서 여기로.!
두개나 샀는데 하나도 다 못피는.. ㅠ
이제 우리도 바닥생활 할 수 있당 ㅋㅋㅋ

 

455ml


9주차 육아일기는 이렇군요 ㅋㅋㅋㅋ
일기를 쓸때 사진이랑 매일 수유량 적어놓는 종이등을 보고 그 날을 기억해서 적어요.!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면서 멀지도 않은 과거를 추억하며 적고 있네요. ㅋㅋㅋㅋ

너무 작았던 손과 발은 이제는 왕손과 왕발이..
너무 얇았던 팔과 다리는 미쉘린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가는 엄마가 생각했던 것 보다 강했습니다.!!

똑똑아.!
우리 계속 이렇게 행복만하자.!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한 여러분의 공감(하트)이 저에겐 큰 힘이 되어요. >ㅁ<

항상 감사합니다. ^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