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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15주차일기] 백일상을 차리다!!

by 하치(Hachi)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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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드디어 백일이 왔어요!!!
진짜 그 말로만 듣던 그 백일의 기적이 생긴다는 그 백일이요!!
이제 세자리수의 삶을 살게 된 똑똑이여요!!!
그 쪼그마난 작고 말랐던 아가가 포동포동해지고 옹알이까지 하다니..ㅠㅠㅠㅠ
진짜 감동에 감격에 ㅠㅠ

그리고 주말에 급 백일상까지!!
바빴던 15주차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10. 26 월요일 (98일째)

난 월요일이 제일 싫다 ㅠ
남편 언제 재택근무해 ㅠㅠ

 

440ml


2020. 10. 27 화요일 (99일째)

드디어 격주로 남편의 재택근무시작!!
오늘 민아가 넘나 잘 자서 푹쉼 코 드렁드렁 골며 ㅋ
아이조하

 

555ml


2020. 10. 28 수요일 (100일째)

새벽내내 수유 ㅠ 보챔
그러나 날 보며 웃음 물릴수밖에 ㅠ
새벽에는 몸을 막 움직이며 보채서 트름인가 안아 트름시키다 먹이다 난리 ㅠ
아침에 나는 뻗었지만 똑똑이는 아침부터 분유 폭풍흡입ㅠ
남편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락다운기사보고 후다닥 장보러가고...
그사이 똑똑이는 폭풍응아 ㅠ 가슴팍까지 응아가 ㅠ 멘붕멘붕 ㅠㅠ
목욕까지 시키고 나니 남편이 도착 ㅠ
분유먹이고 나도 씻고ㅠㅠ
장봐온거 정리에 택배정리에 난리 ㅠ
그래도 먹을꺼많다 ㅋㅋㅋㅋ
그리고 늘 혼자만 평온하신 울 똑똑쒸는 꿈나라 ㅠ

저녁에는 37도초반대의 약간 뜨근했지만 컨디션 괜찮음.
난 거의 넉다운 ㅠㅠ

오늘이 백일인데 정신없이 지나가버렸네~
평일이라 백일상은 못했지만 주말에 해줄께!!
매일매일 건강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455ml



2020. 10. 29 목요일 (101일째)

새벽 4번의 수유 및 트름시키기
계속 속 불편해해서 트름을 계속 시켜주느라 잠 잘 못잠ㅠㅠ
아침에 잘 놀고 낮에 짧게 자고 잘 보챔.
오늘 힘듦.
목욕 후 분유먹고 잠이 든 똑똑이..
아... 죽겄다 ㅠㅠ
백일의 기적 따윈 ㅠㅠ

 

395ㅢ


2020. 10. 30 금요일 (102일째)

똑똑이 소아과 정기검진 U4
오늘 예방주사 맞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먹는 약인 로타바이러스만 함.!!
뇌수막구균B형에 대한 예방접종 설명들음.
이건 사비로 하는 거라 생각해보고 결정하기로 함.

59cm
5.16kg

그래프가 점점 정상수치로 가까워지고있다.
눈썹이랑 볼 피부가 좀 딱지같이 지고 오돌도롤 나서 물어보니 오일발라주라고 건조해서 그렇다 함 ㅠ
올리브오일 발라주라는데 집에 있는 오일바르기로 함. 샘플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구입하기로!

헤바메가 주기도 했고 출산선물로 받은 것도 있어서 이걸로 사용하기로 함!
오일과 엉덩이 발진크림!!

예방주사 안맞아서 주말에 백일준비하기로 데엠이랑 에데카에서 물품 과일 머핀등 쇼핑

주사맞을 줄 알고 다음주에 백일상차릴려고 했는데 급 이번주에 하기로 함!!
그래서 바로 dm이랑 에데카 가서 소품 및 과일, 머핀 등등을 후딱 사옴!!

요즘 급성장중인 똑똑이라 혹시 드레스가 안 맞을까봐.. 후딱 하기로 ㅋㅋㅋㅋ

400ml


2020. 10. 31 토요일 (103일째)

내일 백일상을 차리기 위해 고분분투중인 엄마아빠!!
마카롱을 올리고 싶어 여기저기 가봤지만 결국 구하지 못하고 대체품으로 머랭쿠키 겟!!

족자를 만들기 위해 프린트에서 남편이 천에 한땀한땀 적은 백일족자!!
그 옆에서 나는 백일 토퍼를!!

고맙게도 일찍 자준 똑똑이 덕분에 미리 상을 차렸다!!
내일은 떡만 올려 바로 사진찍을 수 있게!!
테이블에 흰천을 두르고 단을 쌓고 과일 및 데코, 사진등을 배치하고 내가 만든 기저귀케이크까지 올려 마무리!!
둘 다 뿌듯하게 한참을 보았다 ㅋㅋㅋ
우리가 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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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01 일요일 (104일째)

아침부터 후다닥 떡을 준비하고는!!
똑똑이 드레스를 입혔는데!!!!
울고불고 난리난리 ㅠㅠ

결국 어르고 달래 찍었지만...
30분을 채 넘기리 못하고 끝 ㅠ

얼른 옷 갈아 입히고 젖물리니 바로 잠이 든 ㅠㅠ
울 아가 힘들었구나 ㅠㅠ

이틀 고생해서 차린 백일상이 30분컷으로 끝났지만..
사진은 영원하리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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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밖에 없는 조촐한 백일상이였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한 날이였습니다.
비록 30분만에 끝내고 떡을 먹으며 추억거리가 되었지만요 ㅋㅋㅋㅋㅋ
다음은 돌상이 남았지만 그때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보내길 소망해봅니다 ㅠㅠ
제발 사라져줘 코로나 ㅠㅠ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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