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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Edertalsperre] 100년이 넘은 독일의 댐!!

by 하치(Hachi)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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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번에는 독일로 넘어와 가 본 곳을 올려볼까 합니다.

서류 공증 작업 때문에 카셀에 오게 된 저희는 이 주변에 놀러 갈 곳이 없나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발견.!!

댐이 있다고 하네요.!!!

한국 살 때도 근처에 댐이 있어 자주 갔던 저희라 바로 고고!!!

그런데 이 댐은 좀 신기했어요.!!

제가 알고 있는 댐과 약간 달랐습니다.

항상 콘크리트의 투박하고 무서운 느낌의 댐만 봤다라면....

이 댐의 느낌은 그냥 오래된 성곽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완전 다른 느낌이죠??

그럼 정보 적어 볼게요.!

Edertalsperre

 주소 : Zur Sperrmauer, 34549 Edertal

영업시간 : 24시간

 홈페이지 : edersee.de

주차장 : 댐 양쪽에 모두 있음. 유로주차장. 


주차장이 양 옆에 모두 있어요.

Aquapark Edersee 방면에는 Parkplatz Edertalsperre라고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요.

크고 넓어요.! 다만 좀 걸어서 들어와야 해요.

안에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기도 하고 있어도 장애인 주차공간밖에 없습니다.

이 곳에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쉴 곳과 먹거리들도 많고,

아이들 놀이터와 넓은 광장, 산책로, 화장실 등 댐 말고도 구경할 것이 많아요.

 

저희는 이 반대편에 차를 주차하고 댐을 건너 Aquapark Edersee 쪽으로 넘어왔어요.

이 곳은 댐 주변 길가에 주차장이 조그마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주차 후 결제하려 하는데 4시간까지 or 하루 종일 밖에 없더라고요.

1유로 밖에 차이 안 났는데 3유로인가?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결제하려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기다리라고 하더니 자신이 결제한 주차 종이를 주셨어요.!!!!

아직 시간 많이 남아있으니 이걸로 쓰라고!!!

진짜 독일 분들 너무너무 친절해요~!!!

사실 이런 상황이 몇 번 있어서 그때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

덕분에 공짜로 주차 후 댐으로 이동했습니다.!!

짜안!!! 건너오자마자 찰칵.!!

전 저기 보이는 나무 있는 곳부터 천천히 걸어왔어요.!!

그럼 어떻게 다른지 한번 자세히 볼까요?

댐의 1/3 지점에 이런 곳이.!!!

햇빛도 피하고 전망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여기가 물을 가둬두는 저수지 쪽인데 배나 요트가 많이 보였어요.

다만 물이 많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어요.ㅠ

여긴 댐 반대 방면으로 발전소와 돌과 흙으로 만든 다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아까는 역광이었으니 넘어와서 다시 한번 찰칵.!!

댐이 진짜 성곽이나 다리처럼 생겼죠??

돌로 만들어져 있고 중간은 자전거도 지나다니기 좋게 콘크리트로 되어있어요.

폭도 넓어서 저처럼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도 덜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다리 건너는 느낌이라 무섭지도 않았고요.

중간중간 이렇게 전만대 같은 곳도 있어요.

배도 요트도 동동동~

여기에 인포메이션이 있어요.

저희가 오후 5시쯤 갔는데 문이 닫혀있었어요.ㅠ

인포메이션이 있는 곳을 약간 멀리서 찍어봤어요.

너무 멋있죠.!!!

독일을 상징하는 독수리 문양이 크게 뽝!! 박혀있어요!!

댐에서 건너오면 넓은 광장과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만나 볼 수 있어요.

전 그 옆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전망대? 같은 곳이 있어서 올라왔다가 힘들어서 바로 내려갔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런 분수대?? 같은 곳도 보고 여기서 물이 흘러 광장 주변을 돌더라고요.

거기서 애들이 첨벙첨벙... 0ㅁ0!!

벤치도 많아서 잠시 앉아 쉬었다가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시 돌아가려다가 댐의 시작쯤에서 본 팻말.!

2차 세계대전 때 부서진 적이 있는데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후 이 판을 붙였네요.

그때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오호!! 인포메이션 뒤쪽으로 또 무언가 적혀있어서 봤더니.!

1908-1914년 동안 만들어진 댐이었습니다.

빌헬름 2세(Wilhelm ll) 때 지어졌고 Friedrich 지휘 하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100년이 넘은 댐 맞네요 ㅋㅋㅋ

 

이렇게 쉬엄쉬엄 돌아보니 벌써 1시간 반이나 지나 있었어요.!!

잠깐 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았어요.

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과 오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정말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산과 물을 많이 봐서 그런지 반갑고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독일의 100년이 넘은 오래된 댐이 궁금하시다면 여기 어떠실까요?

드라이브하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라며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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