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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Länderticket] 니더작센티켓에 대해 알아보자.

by 하치(Hachi) 2018.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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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독일에 있는

 랜더티켓, Länderticket에 대해서 와 

저희 주에서 사용이 가능한 니더작센티켓, Niedersachsen ticke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자유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änderticket 즉 독일의 주에 대한 교통티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총 16개의 주가 있습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하나의 도시가 주로 형성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를린 Berlin, 함부르크 Hamburg, 브레멘 Bremen 이렇게 총 3개의 도시는

 하나의 도시지만 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änderticket은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표를 사고 나서는 표에 적혀있는 것을 잘 읽어보시거나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큰 틀은 모두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Länderticket >


사용 시간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당일 아침 9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당일 0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기차는 고속철도인 ICH를 제외한 지역 열차 입니다. 

그리고 거의 그 주 안의 대중교통인 버스나 U bahn, S bahn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 도시가 주인 곳인 Berlin이나 Hamburg, Bremen 같은 경우는

 따로 그 도시의 Länderticket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되는 Länderticket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Länderticket을 만든 이유가 그 주의 작은 도시라도 가기 편하게 저렴하게 갈 수 있게 만든 티켓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Niedersachsen 주 입니다. 

저희 Länderticket은 Niedersachsen ticket이 됩니다. 


저희 Länderticket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도시 주인 Hamburg와 Bremen이 저희 Niedersachsen ticket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그 도시의 대중교통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Bremen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고 

작년에 대통령 선거를 위해 Hamburg에 갔을 때 너무 잘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고속 철도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환승과 시간이 걸렸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그 도시의 대중교통까지 사용할 수 있었기에 모두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무언가의 탈 것을 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잘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기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차는 여행의 시작과도 같기 때문에 그 설렘으로 모든 것이 좋게 느껴지는 것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기차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Länderticket은 한 티켓으로 총 5명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1명이 23EURO, 2명은 27EURO 이런 식으로 인원이 추가 될 수록 금액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 사람마다 끊는 다면 굉장히 배가 아플 것 같습니다. 


이 티켓은 거의 기계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계에는 영어나 여러 단어들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시기 쉬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역 기계는 바탕 화면에 바로 Niedersachsen ticket 이라고 적혀있어서 사용하기 편하지만 

그렇지 않는 곳은 ALL OFFERS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누르면 그 지역의 Länderticket의 이름이 있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거의 Länderticket이라고 적혀 있기 보다는 그 주의 Länderticket의 이름으로 적혀있었습니다. 


니더작센티켓은 Niedersachsen ticket 입니다. 


니더작센티켓


이번에 집으로 돌아올 때 사용했던 Niedersachsen ticket 입니다. 


방금 짐을 모두 정리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모두 버려버리는 바람에 

휴지통에서 찢어진 티켓을 발견 하고는 부랴부랴 붙여서 사진 찍었습니다. 


전 아직도 블로그 하려면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아직도 사진 찍는 것도 그렇고 흔적을 남기는 것에 너무 서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티켓을 보면서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맨 위에 Gültig am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날짜가 적혀있는 곳입니다. 

이 날짜에 이 티켓이 유효하다고 적혀 있는 것입니다.

 

독일은 날짜 표기는 날짜, 월, 년도 이기 때문에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날짜 표기와는 완전 반대입니다. 

어제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12 06 18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2018년 6월 12일 에 사용 가능한 티켓이라는 뜻입니다. 


그 밑에는 이 티켓의 이름인 Niedersachsen ticket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즉 Niedersachsen 주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für 2 Personen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두 사람을 뜻합니다.

 즉 저희는 2인 티켓을 구매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 Kl 2라고 적혀있는 것은 2등 석 자리 티켓이라는 것입니다. 


독일의 열차는 한국과 비슷하게 1등 석과 2등 석으로 좌석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한국은 특실과 일반 실로 나누어져 있는데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Länderticket도 1등 석과 2등 석으로 나누어서 판매가 됩니다.

하지만 고속철도가 아닌 지역 기차이기도 하고

 지역 기차는 1등 석이 얼마 없기도 하지만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좌석이 많고 저렴한 2등 석에 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Länderticket은 좌석 지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 곳이나 앉으시면 됩니다. 

다만 좌석 번호 옆에 만약 도시 이름들이 적혀 있다면 그 구역에 대한 예약이 걸려있는 좌석이기 때문에 

다른 곳을 앉으시거나 아니면 본인이 가려는 곳과 같지 않다면 앉으셔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지역 열차는 거의 예약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QR코드는 손상되지 않도록 보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차 안에서 승무원이 티켓을 확인 하는데 기계로 찍어서 확인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위에 적혀있듯이 사용 가능한 시간과 대중교통, Hamburg, Bremen도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타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시면 됩니다. 

꼭 적으셔야 합니다. 적지 않으면 무임승차가 되어버려요.

이름, 성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금액은 두 명이기에 27EURO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집에서 기차역까지 오는데 버스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그 버스 표를 절약하고자 일주일 전에 미리 이 때에 사용할 Niedersachsen ticket을 구매하였습니다. 


이유는 이 티켓으로 저희 도시의 대중교통도 이 날짜에는 사용 할 수 있기 때문 이였습니다.

 티켓은 당일에 구매하셔도 되고 그 전에도 가능하고 또 날짜를 지정해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계획을 잡을 때 혹시 기차를 타기 전에 그 도시 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 하셔야 한다면 

미리 Länderticket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이 티켓으로 그 날 집에서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였고 

하노버 중앙 역, Hannover Hbf으로 가는 지역 열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Hannover Hbf에서 Hannover 공항, Flughafen으로 가는 S Bahn도 탔습니다.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사용했습니다. 

하나하나 표를 구매했다면 결코 이 금액으로 게다가 두 명이 이동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Länderticket인 Niedersachsen ticket을 많이 이용합니다. 

사용 안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독일로 자유 여행으로 오셨다면 유명한 큰 도시를 기점으로 

주변의 작고 예쁜 도시를 이 Länderticket을 통해서 다녀와 보시는 것이 어떠실 까합니다. 

왜냐하면 저렴하게 다른 도시를 다녀 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덕분에 좋은 경험도 하 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일에 사시는 분이라면 이 Länderticket 으로 

집에서 가까운 다른 도시에 당일치기라도 잠시 다녀와 보는 것도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한 번씩 바람 쐬러 다녀오면 너무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못해도 2-3달에 한 번은 가까운 곳이라도 잠시라도 떠나기도 합니다. 

지금 차가 없는 상태라 대중교통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말 Länderticket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잘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 티켓이 없었다면 금액으로도 부담이 있었을 테고 돌아다닐 생각을 지금보단 적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째 든 이 티켓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도시를 부담 없이 다녀와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독일에서 저렴하고 만족스러운 근교 여행을 원하시다면 

Länderticket를 이용해서 다녀오시길 바라봅니다.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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